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11일까지 ‘제3차 내 손으로 제안하는 창업정책 해커톤’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창업정책 해커톤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부 창업정책 발굴을 위해 (예비) 창업자가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책개발에도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방식이다. 주요 창업정책 주제별 시리즈로 진행 중이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중장년 창업정책 발굴’로 6월 21~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3차 해커톤의 참가 대상은 창업 이후 7년 이내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로, 2인에서 4인으로 구성된 팀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정책 아이디어 1건과 함께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가 제출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서류평가를 6월 17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본선 해커톤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한다. 해커톤은 6월 21~22일 총 20시간 동안 이뤄지며 팀별 배정된 정책 멘토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최종 결과물까지 도출하게 된다.
이번 3차 해커톤도 1~2차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참가 신청부터 평가, 해커톤까지 전체 과정을 화상회의 등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한 제안으로 선정된 3개 팀에 대해서는 총상금 1000만 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창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여한다. 창업진흥원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정책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부여한다. 3차 해커톤 참여자격,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산업 및 제조업 분야 창업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주제로 개최된 2차 해커톤은 총 87개 팀 212명이 접수해 지난 10~11일 2일간 진행됐다. 18일 우수 3개 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상식이 개최했다.
제조업 전문 프로젝트 관리자(PM, Project Manager) 육성 정책을 제안한 ‘동반성장’ 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제조업 분야 예비 창업기업에 대한 생산ㆍ유통ㆍ특허 일괄 지원을 제안한 ‘스타트업 씨에스알(CSR)’ 팀과 신산업ㆍ제조업 분야 혁신 인재풀 구성을 제안한 ‘디알이씨(DREC)’ 팀이 창업진흥원 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