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육지담이 유튜브 콘텐츠 ‘머니게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육지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에게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고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죄송하다”라고 최근 논란들에 입을 열었다.
지난 15일 종영한 ‘머니게임’에서는 이루리와 니갸르가 최종 우승하며 상금 1억 6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니갸르는 우승 상금을 이루리를 비롯해 비 우승자인 육지담, 파이, 박준형 등과 나누게 됐다고 말해 의아함을 안겼다.
이에 대해 니갸르는 “이루리, 육지담이 상금을 n분의 1로 나누자고 했다. 난 돈을 나누지 않겠다고 했더니 배신자가 됐다”라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육지담은 신곡 작업, 병원 치료비 등을 위해 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16일 육지담은 자신을 향한 비난에 “상금을 나누자고 한 적도, 배신자라고 한 적도 없다”라며 “나도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그런 거다. 제발 억측 좀 그만해 달라. 돌기 직전이다. 정말 죽으면 그때 끝내실 거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결국 육지담은 21일 “수많은 DM과 지인들의 걱정들 때문에 모든 것과 멀어지고자 카톡도 없애고 인스타그램도 잠시 지웠다”라며 “오늘 저에게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고 변명의 여지 없이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제가 저 자신을 100%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위치이긴 하지만 저의 잘못된 판단과 언행이 가지고 온 많은 상황이 후회스럽다”라며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앞으로 묵묵히 비판을 받으며 저 자신을 고쳐 나가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