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Butter)'가 팬들의 폭발적 호응 속에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21일 공개된 '버터'는 공개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했다. 이는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로, 자체 기록이었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126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보다 66%나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신곡은 발매 첫날 스트리밍 수 신기록도 세웠다. 23일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버터'는 21일 스포티파이에서 전 세계적으로 1104만2000여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는 발매 첫날 스트리밍 횟수로는 스포티파이 사상 최대치다. 포브스는 에드 시런과 저스틴 비버가 2019년 '아이 돈 케어(I don't care)'(1097만7000여 회)로 세운 종전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이미 유튜브에서 각종 신기록을 냈다. 유튜브 첫 상영(프리미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90만 명을 넘기며 '다이너마이트'가 기존에 갖고 있던 최다 시청자 기록(300만 명)을 갈아치웠다. 1억 뷰 돌파 시점도 공개 약 21시간 만으로 '다이너마이트' 기록을 3시간가량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