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자친구가 유흥업소 출신이라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에 정면 반박했다.
한예슬은 23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용호 부장님은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내가 연예계를 은퇴했으면 좋겠나? 내가 그렇게 미운가? 나한테 도대체 왜 이러는거야 진짜”라고 말문을 열었다.
같은 날 유튜버 김용호는 ‘본격 한예슬 폭로 방송. 오늘 몇단계까지 갈까요’라는 제목의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빅뱅 승리가 연루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 H양이 한예슬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가 대기업 회장과 열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용호는 “H양이 한효주라는 설이 돌았는데 효주 씨는 버닝썬에 간 적도 없다”면서 한예슬이 클럽 버닝썬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어 “한예슬 씨, 공교롭게 한번 갔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서 버닝썬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냐. 이제 사진을 지우실 수도 없을 거다. 한예슬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너무 말랐다. 여배우들이 마르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예슬은 “20년 동안 내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커리어, 내 이미지 이런 걸 이런 방송들로 인해서 타격을 받으면 손해배상은 해주냐. 나는 그냥 해프닝 가십에서 끝났으면 좋겠는데”라고 반박했다.
또 한예슬은 최근 소속사 파트너즈 파크와 계약에 만료된 점을 언급하면서 “최근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는데 소속사 대표님이랑 김용호 부장님이랑 되게 친한 사이다. 그래서 일종의 보복인가라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예슬은 13일 SNS를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예슬의 연인은 10살 연하의 연극 배우 출신 류성재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유튜버 김용호는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청담동 유흥업소 직원이었다고 주장했다. 한예슬은 이에 “아니 기자님 너무 소설이잖아. 나랑 술 한잔 거하게 해야겠네. 왜 이런 일들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을 때 일어나는 건지 참 신기하네”라고 반응했다.
또 한예슬은 라이브 방송 직후 다시 SNS를 통해 “주변 지인분들이 반응하지 말라고 너무 걱정하셔서 일단 라방을 내렸다. 대신 저희 예쁜 커플사진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커플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