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선진국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산업의 주요 수출 지역 감안 시 2021년 빠른 수요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의료, 미용기기 수출은 미국·유럽·중국 중심으로 구성돼 상위 10개 국가의 수출 비중은 50~60%로 절반 이상 차지한다"며 "2020년 글로벌 락다운(전 세계 봉쇄조치) 여파로 에스테틱 수요 타격 불가피했는데, 미용기기 수출 회복세는 여타 산업, 헬스케어 대비 더디게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 중으로 소득 수준 증가, 수요 연령층 확대, 기술 발달로 시술 효과 및 가성비 증대되며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