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과 주주 간 CEO 화상회의 개최
농협금융지주가 프랑스 아문디(Amundi)사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투자 협력을 강화한다.
농협금융은 27일 프랑스 아문디와 최고경영자(CEO) 화상회의를 통해 아문디의 신임회장 선임 축하와 더불어 ESG 투자 협력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문디는 수탁고 2313조 원(작년 말 기준)으로 유럽 내 1위 자산운용사다. 이달 10일 주주총회에서 발레리 보드송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아문디 출범 이후 11년간 회장직을 역임했던 이브 페리에 전 회장도 참석했다.
아문디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이며, 2003년 합작 이후 농협금융과 아문디는 굳건한 협력과 주기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이브 페리에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농협금융과의 협력 등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손 회장은 발레리 보드송 회장에게 앞으로의 아문디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신임회장 선임을 축하했다. 또한, NH-아문디자산운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 양사는 이번 회의에서 아문디의 ESG 투자 전문성을 NH-아문디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 계열사에도 이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주주 간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ESG 투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양사는 기후위험을 대비하는 아문디의 ‘기후변화 투자 프레임워크’ 등 선진화된 ESG 투자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아문디의 ESG 투자체계와 전문성을 더해 ESG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