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새벽(이정주)이 암 투병 끝에 30일 눈을 감았다. 향년 30세.
김은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다”고 알렸다.
김 대표는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하다”며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다.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새벽은 뷰티 유튜버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2월 림프종 혈액암 투병 사실도 직접 알렸으며, 투병 사실을 알린 뒤에도 새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사망 한 달 전인 지난 15일에는 “제 몸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예전에는 병원만 믿고 스스로 엄청나게 노력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제 몸은 제가 지켜야 한다. 적극적으로 더 제 몸에 임하는 자세를 갖게 됐다”며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영상은 새벽이 유튜브 채널에 올린 공식적인 마지막 영상으로 남게 됐다. 새벽의 사망 소식을 접한 팬들의 추모 물결이 영상에 댓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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