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日서 韓 비하?…무슨 일인가 봤더니

입력 2021-05-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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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와키 사쿠라 (비즈엔터DB)

그룹 아이즈원 출신이자 그룹HKT48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한국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일본 그룹 HKT48은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의 복귀 무대이기도 했던 이날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생중계됐다.

사쿠라는 이날 단독 무대를 가졌는데, 사쿠라의 무대에 독특한 퍼포먼스가 곁들여 졌다. HKT48 멤버 무라시게 안나가 사생팬으로 분해 '너밖에 없어 사쿠라 사랑해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등장한 것. 안나는 등에 'IZ*ONE(아이즈원)'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꽂고 사쿠라를 따라다녔다.

콘서트 영상을 보면, 무라시게 안나는 사쿠라의 뒤를 따라다니며 플래카드를 흔들기도 하고, 손하트를 보내는 등 팬의 모습을 연기했다. 이내 무대 밖의 경호원들에게 양팔이 붙잡힌 채 끌려나가며 극성팬인 듯한 모습을 연출해 논란이 됐다.

안나가 한국어가 적힌 플랜카드와 'IZ*ONE'이 적힌 플랜카드를 꽂고 연기한 것이 아이즈원의 팬 '위즈원'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며, 이는 곧 사쿠라가 한국 팬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으로 번져갔다.

반론도 제기됐다. 사쿠라의 팬 퍼포먼스가 확대 해석됐다는 것이다. 평소 한국 문화를 즐기고 좋아했던 사쿠라이기에 단순한 연기이자 퍼포먼스였을 뿐, 한국인 팬 비하 의혹은 없었을 것이란 추측에서다.

한편 사쿠라가 속했던 아이즈원은 지난달 2년 6개월 만에 해체됐다. 아이즈원 계약 만료와 함께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과 전속계약설이 돌기도 했으나 빅히트 뮤직 측은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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