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ESG 투자 부문 디렉터에 요한 힐 선임

입력 2021-05-31 16:38

손엄지 기자 eo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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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투자 부문 디렉터 요한 힐 (자료 =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Adams Street Partners)는 요한 힐(Yohan Hill) 씨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와 책임투자 부문 디렉터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담스스트리트는 ESG 요소를 투자 결정 과정에 통합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10년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에 서명했으며,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를 지지하고 있다.

요한 힐 디렉터는 아담스 스트리트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투자 결정 과정에 ESG 위험과 기회 요인들이 더욱 투명하게 반영될 수 있는 투자전략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아담스 스트리트의 투자전략과 위험관리 대표인 미구엘 곤잘레스(Miguel Gonzalo) 파트너는 “책임투자와 ESG 평가결과를 투자과정에 적용하는 일은 많은 사모시장 투자자들에게 필수 과제가 됐다”며 “힐 디렉터가 투자전략 및 위험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은 아담스 스트리트의 ESG 투자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요한 힐 디렉터는 “아담스 스트리트는 강화된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에 힘입어 회사의 기획의도가 충실히 반영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ESG 투자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며 “사모시장 투자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ESG 솔루션과 분석기법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 디렉터는 ESG 리서치와 지속가능 투자 부문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쌓아 왔다.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S&P 글로벌 트루코스트에서 ESG 혁신 및 분석 업무를 관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