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총리가 31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마의 벽'으로 여겨지는 5% 지지율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드러났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30일 전국 18세 이상 1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 전 총리의 지지도는 5.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전 총리의 지지도가 5%를 넘어선 것은 그가 대권주자 여론조사에 포함된 이후 처음으로, 전체 후보 중에선 4위였다.
1위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7.5%를 기록, 뒤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7.3%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0.2%였다.
이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0%), 유승민 전 의원(2.9%), 최재형 감사원장(2.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3%) 순이었다.
한편 이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