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난해 한국서 16조5000억 원 매출 달성

입력 2021-06-03 09:03수정 2021-06-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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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애플 매장 간판. 뉴욕/AP연합뉴스

애플이 지난해 국내에서 16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해 글로벌 앱스토러를 통해 713조8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16조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애플은 글로벌 앱스토어 관련 실적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한국 앱스토어 관련 매출을 별도로 공개했다. 애플이 국가별 매출 규모를 별도로 계산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이다. 이는 한국 매출이 글로벌 앱스토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한국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물리적인 상품ㆍ서비스(리테일, 여행, 음식 배달, 차량 호출 등) 매출이 약 14조5000억 원이었고, 디지털 상품ㆍ서비스가 1조6000억 원, 인앱 광고가 4000억 원이었다. 국내 매출은 다른 국가보다 물리적인 상품ㆍ서비스 비중이 높았으며, 디지털 서비스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앱스토어가 소규모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애널리시스 그룹 연구에 따르면 소규모 개발자 수는 전체 개발자의 9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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