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최대 6년간 대학 운영 예산 지원…특성화 대학 8개교로 확대
고려대학교와 세종대학교가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할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세종대학교를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정보보호 전문인력 3만 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3개교인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을 2025년까지 8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특성화대학교는 최대 6년간 대학 운영 예산을 지원받으며, △정보보호 관리ㆍ운영 △정보보호 진단ㆍ분석 △보안사고 분석ㆍ대응 △보안 SW 개발 등 정보보호 주요직무별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정보보호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선정된 고려대와 세종대는 국내외 유수기업ㆍ기관 등과 협력해 연말까지 직무 분야별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및 강의실 구축 등 대학 개설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2022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침해예방ㆍ대응ㆍ사고분석 교육과 함께 비대면 보안, 지능형 보안 및 융합 보안 교육을 통해 지역 특화 및 신기술 겸비 실무교육에 집중한다. 국내 협력 기업으로 ADT캡스인포섹, 세인트시큐리티, 시스메이트, 에스엔티웍스, 쿤텍, ICTK홀딩스가 참여했다.
세종대는 ICT 융합 및 최신 트렌드와 연계된 정보보호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틸리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