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혜숙 장관이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과 공동으로 3일 범부처 합동 ‘제11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 작년 추경예산 4000억 원 대비 15% 증가한 4600억 원의 재정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대면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의 공급기업인 웹케시를 방문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을 통한 성과를 확인했다. 또 중기부, 보건복지부, 과기정통부의 비대면 분야 디지털 뉴딜 과제의 추진현황을 중점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중기부는 숫자 채우기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혁신하고 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효과성 제고를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ICT 기술을 활용한 보건소 기반 스마트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를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의료 소프트웨어(SW) 닥터앤서 1.0의 개발 성과와 함께 12대 질환의 진료를 지원하는 닥터앤서 2.0 개발ㆍ보급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비대면 기술을 개발(과기정통부, 중기부)해 서비스 실증(과기정통부 등)과 바우처(중기부)를 통해 민간의 서비스 공급까지 연계해 제공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전주기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비대면 바우처 서비스(중기부) 공급기업이 보안 컨설팅(과기정통부)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칠승 장관은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바탕으로,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비대면 육성기반 마련해 비대면 생태계 조성이라는 중기부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혜숙 장관은 “ICT 기반의 비대면 분야가 국가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국내 기업들의 혁신을 촉진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