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홍상수 감독이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중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 부문은 유명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영화제 동안 드뷔시 극장에서 상영된다. 아르노 데플레생, 마티외 아말리크, 안드리아 아놀드, 샤를로트 갱스부르, 에바 허슨, 올리버 스톤 감독 등이 함께 초청받았다.
이혜영이 주연을 맡은 ‘당신 얼굴 앞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11번째 칸 초청작이다. 한국 감독으로서 최다 칸 영화제 공식 초청 기록이다.
홍상수 감독은 각본과 연출, 촬영, 편집, 음악을 모두 담당했고,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혜영 외에 조윤희, 권해효 부부가 출연했다.
영화는 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올해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