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앞두고 5일 동작구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에 헌화ㆍ참배한 후 월남전 및 대 간첩작전 전사자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
현충원 방문은 대개 정치권 유력 인사들이 임기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인 만큼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의 현충원 참배를 두고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다고 분석한다.
윤 전 총장은 현충원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월 4일 검찰총장 신분으로 현충원을 방문했을 때는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적은 바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5~10명 규모의 소수정예 참모조직을 가동해 늦어도 이달 안에 공개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