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hy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KY1032’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NDI)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NDI는 소재 관련 인증 절차로, 미국에서 한 번도 판매된 이력이 없는 소재의 경우 안전성 불투명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다. 원료의 성분 및 제반 정보를 심사해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판정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소재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고, 수출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된다.
KY1032는 hy의 특허 유산균으로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균주로 식약처 인정 개별인정형 소재인 ‘킬팻’의 원료다. 킬팻은 해당균주와 ‘HY7601’의 복합물 형태다. hy는 남은 HY7601과 함께 국내 최초 피부 기능성 유산균인 ‘HY7714’에 대한 등록을 추진 중이다.
hy는 이번 인증으로 균주 B2B 사업의 활성화로도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기능성과 안전성을 갖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시장 내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신상익 hy연구기획팀장은 “자사가 보유한 4800여 종의 균주 중 KY1032가 가장 먼저 NDI 등록을 마쳤다”라며 “특허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소재에 대한 추가 등록을 통해 hy가 쌓아온 연구기술력을 입증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