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시에서는 쎄미시스코, 한전산업, 영화테크, 두산2우B, 대유플러스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쎄미시스코는 직전 거래일 대비 7200원(30.00%) 오른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주가가 거래가 정지됐고, 이날 거래재개와 동시에 다시 상한가로 직행했다.
쎄미시스코는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인수합병 소식으로 연일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최대주주인 이순종과 특수관계인 5인이 디엠에이이치외 5인과 최대주주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전산업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9860원을 기록했다. 전날 원전 관련주로 엮여 상한가를 기록한 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한전산업은 발전설비 운전 정비와 전기계기 검침, 송달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설비 운전 및 정비사업 등도 수행한다.
영화테크는 전일 대비 3650원(29.80%) 오른 1만5900원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중국 견제 차원에서 '글로벌 공급망 점검' 보고서를 작성하며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R&D)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배터리 재활용 관련줄 엮여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유플러스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위니아딤채와 함께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운반용 초저온 냉동고가 미국 FAD 사전 승인을 획득 후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저온 냉동고(메디박스)'는 1분기 내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