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 부문 성장세로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 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4~5월 누계 음료, 주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자리 수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기저효과에 이어 편의점 트래픽의 가파른 회복으로 음료 부문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신제품 ‘클라우드 생’ 판매 호조, 맥주 OEM 본격화, 견조한 와인 수요 기인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6468억 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486억 원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4월부터 ‘곰표 밀맥주’, ‘제주 에일’ 등 OEM이 진행됐고, 상반기 내 탄산음료 ‘트레비’도 맥주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며 "올해 맥주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0억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은 흑자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