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20억 중국 MZ세대 잡아라"

입력 2021-06-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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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이 중국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연작'은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품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메이투, 틱톡, 판둬둬 등 유명 온라인 플랫폼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연작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8년 론칭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로, 2019년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해 전초 컨센트레이트, 백년초&우질두 수분 크림 등의 상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연작은 이달 중국 최대 뷰티 앱 업체 메이투(meitu)와 손잡고 메이투씨우씨우(美图秀秀) 앱에 정식으로 입점한다. 이번 입점은 올 초 메이투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은 데 따른 결정이다. 메이투는 전 세계 20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여성의 90%가 메이투의 어플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영향력이 막강하다.

연작은 메이투 외에도 채널 틱톡과 중국 내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공동구매 플랫폼 핀둬둬(拼多多) 등 다양한 업체의 러브콜을 받고 입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국 최대 역직구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은 연작을 2021~2022년 신규 육성 중점 브랜드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해 티몰 글로벌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총경리가 연작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국내 면세점을 통해 전초 컨센트레이트 세트를 직접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민감성 피부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만큼 최근 출시한 연작 민감성 라인 ‘카밍&컴포팅’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유통 판로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또 중국 MZ세대의 구매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왕훙(인플루언서)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만큼 왕훙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앱 업체와 계약 체결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라면서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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