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 선출을 축하하며 “여야 대선 주자 중 가장 젊은 박용진 돌풍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좀 다르게 해보라!’는 국민의 열망에 답을 드리겠다. 한번 한다면 반드시 성과를 만들었던 박용진이 앞장서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변화 에너지와 정치적 대이변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변화를 선택했고, 세대교체를 선택했다”며 “이 대표는 선거 과정에서 계파 정치, 줄 세우기 같은 낡은 정치 문법을 깼다.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 국민의 상식을 따른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주당도 더 큰 변화로 세대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 상식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자신을 ‘유일한 97세대 대선 주자’라 강조하며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 박용진이 민주당의 변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치혁명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이어 “계파정치, 줄 세우기에 입각한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