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이 촬영한 화성 사진. (사진출처=중국중앙TV 캡처)
중국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화성에 착륙한 뒤 촬영한 사진이 12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중국국가항천국(CNSA)이 공개한 톈원 1호의 탐사 로봇 '주룽'(祝融)이 촬영한 사진에는 화성 착륙지 전경과 화성 지형 등이 담겼다.
붉은색의 황량한 벌판과 더불어 지표면 곳곳에 널려있는 돌도 찍혀있다. 또한, 화성에 안착한 중국 착륙선이 국기와 함께 있는 장면도 공개됐다.
주룽은 지난달 22일 착륙 플랫폼을 벗어나 화성 표면에 도달, 탐사 작업을 시작했다.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는 중량 240㎏의 주룽은 6개의 바퀴로 1시간에 200m를 이동할 수 있다.
CNSA 관계자는 "탐사 로봇 주룽이 찍은 이번 사진 공개는 중국의 첫 화성 탐사가 성공을 거뒀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