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매실 출하기를 맞이해 CJ제일제당과 함께 방송판매와 쿠킹클래스를 통해 매실 농가 판로 지원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매실 구매자를 대상으로 설탕, 올리고당 등을 지원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매실 활용법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은 매실 소비 촉진을 위해 전남 순천과 홍매실이 거래되는 서울 강서농수산물시장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방송판매를 2회 진행한다. 15일 오전 11시, 23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배송비는 무료다. 서울시는 매실가격 하락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주방에서는 CJ제일제당과 함께하는 ‘서로맛남’ 특별클래스가 열린다. 매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매실장아찌 담그기’ 등을 진행한다. 참여 시민은 매실만 사면 용기부터 설탕 등이 모두 지원받아 직접 매실 장아찌를 담아 가져갈 수 있다.
매실 농가 지원을 위해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네트웍스는 홍보는 물론 물품을 지원한다. 매실의 활용법 등 정보를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임직원 30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또한 △매실을 구매할 경우 구매자에게 이벤트 상품 △매실 장아찌 쿠킹클래스 운영 시 필요한 설탕과 올리고당을 지원한다.
김인숙 서울시 지역상생경제과장은 “본격적인 매실 출하기를 맞이해 매실 판매를 촉진하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매실 가격 폭락 등에 대비해 다양한 판매 지원책과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며 “제철 지역 농산물의 공급과 생산 농가에 대한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우수한 제철 식품 판매를 위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