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이준석 글씨체 두고 설왕설래·왕실 수당 22억 거절한 네덜란드 공주 外

입력 2021-06-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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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서판(身言書判)"vs"글씨체 지적은 꼰대"
이준석 대표 방명록 글씨체 두고 설왕설래

▲1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남긴 방명록의 글씨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설왕설래가 오갔다. (연합뉴스)

자전거 출근에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글씨체가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어.

그의 글씨체가 화제가 된 건 지난 14일. 이준석 대표는 이날 대전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어. 여느 정치인과는 달리 삐뚤빼뚤한 필체가 눈길을 끌었지.

이를 두고 민경욱 전 의원은 "문장이 주어와 술어 관계가 호응하지 않아 어색하며, 글씨체는 알아보기 어렵다"고 비판했어. 민경욱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옛 선조들은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고 사람이 쓴 글씨를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세 번째 기준으로 쳤다”면서 “디지털 세대, 컴퓨터 세대들의 글씨체는 원래 다 이런가요?”라고 물었어.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대체로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고 있어. 심지어 민경욱 전 의원의 글씨체 지적을 두고 '꼰대' 같다는 지적도 나왔어. 관련 뉴스 댓글에는 "천재는 악필이 맞다", "글씨체 상관없이 내용만 좋으면 됐다", "글씨체로 뭐라 하는 사람들 꼰대 같아 보인다"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어.

"어떤 대가도 치르지 않고 돈을 받는 건 불편하다"
왕실 수당 22억 원 거절한 네덜란드 공주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첫째 딸인 아말리아 공주. (네덜란드 왕실)

네덜란드의 왕위 계승 서열 1위 공주가 22억 원에 달하는 왕실 수당을 받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어.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첫째 딸인 아말리아 공주는 최근 마르크 뤼터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왕실 일원으로서 적절한 의무를 수행하기 전까지는 생활비와 수당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어.

네덜란드 왕실은 성인이 되면 왕족에게 매년 생활비와 수당을 지급하고 있어. 올해 네덜란드 왕실 예산은 4750만유로(약 641억3000만원)로, 빌럼 알렌사더르 네덜란드 국왕은 매년 생활비로 99만8000유로(약 13억 5000만원)와 수당 510만유로(약 68억9000만원)를 받고 있어.

아말리아 공주는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어떤 대가도 치르지 않고 돈을 받는 건 불편하다"며 "특히 다른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어.

생활비와 수당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왕실 구성원은 아말리아 공주가 처음이야. 아말리아 공주는 이달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치렀고, 앞으로 1년간 '갭 이어'(gap year)를 보낸 뒤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야.

국민 10명 중 7명
"대체공휴일 확대해야 한다"

▲만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대체공휴일 확대 여부를 묻자 응답자 72.5%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실)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15일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때 평일을 대체공휴일로 하는 것'에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72.5%가 찬성한다고 밝혔어.

이중 '적극 찬성'이 48.2%, '소극 찬성'이 24.3%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25.1%였어. '적극 반대'가 10.1%, '소극 반대'가 15.0%였어. '모름'은 2.4%였어.

한편 '대체공휴일 도입이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내수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는 찬성 69.6%, 반대 25.7%로 나타났어.

대체공휴일 확대에 자영업(50.6% vs 46.0%)과 전업주부(61.6% vs 33.0%)의 반대 비율이 높았어.

서영교 위원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 행안위에서 입법공청회와 법안 심사를 하고 국민의 평등한 휴식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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