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지난 9일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사업 중 하나인 ‘오시리아 메디타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한다.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8932㎡ 규모로 시니어타운, 헬스타운, 한방병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지이다.
세부적으로는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 567가구, 헬스타운(양로시설) 412실, 한방병원(249병상), 메디컬컴플렉스(상업시설) 1개동, 스트리트형 상가 등이 들어선다. 시니어타운은 호텔롯데가 운영컨설팅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 의료시설 포함 헬스케어 복합단지로 주거와 의료를 함께 제공하는 만큼 부산은 물론 전국적으로 시니어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오시리아 메디타운이 위치한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개발 핵심 프로젝트로 개발할 예정이다. 관광단지 안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 쇼핑시설이 들어서고, 롯데월드어드벤처 부산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 경부선, 동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기존 교통망에 경부고속철도, 울산~부산 복선전철 등이 연장되면 연간 2000만 명의 방문객이 유입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시니어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따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부산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메디타운 단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연내 착공해 2024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