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즈우건)
유안타증권은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16일 국내 수입차 시장이 독일차 위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면서 외형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는 BMW, 포르쉐, 랜드로버 등 5개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공식 딜러 업체다. 총 25개의 전시장과 13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자동차 쇼핑몰 ‘도이치오토월드’를 운영하며 금융, AS, 온/오프라인 연계 등 사업적 시너지를 구축하고 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27만5000대로 전년 대비 12% 성장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매년 1~2개의 신규 브랜드를 확보할 계획이며, 신차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개소세 감면 혜택 및 적극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따른 국산차와의 가격차이 축소 △플렉스 소비 트렌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차량 소유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1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48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수익성이 높은 BMW X시리즈, 포르쉐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외형 확대외 도이치오토월드 이익 회수 구간에 진입한 점 등 등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