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여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단에 취업한 청년 대상…2년간 전기차ㆍ임차료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 청춘드림카 전달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와 함께 청년 취업 장려를 위해 시행 중인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의 2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는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한 청년들의 출퇴근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전기차와 차량 임차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르노삼성차는 2018년부터 3년간 SM3 Z.E. 차량 330대를 지원해 왔고 올해부터 ‘르노 조에(ZOE)’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1차 선발자 35명에게 차량을 전달했고, 2차 선발자를 7월 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부산시 거주자 중 강서구 및 기장군 내 중소ㆍ중견 기업에 근무하는 만 21~39세 청년이다. 이와 함께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근무자 또는 취업 예정자로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넘어야 신청할 수 있다.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에 선발되면 전기차 임대료 중 월 42만 원은 부산시가 지원하고 청년들은 나이별 보험료 차이에 따라 매달 20만1000원(만 26세 이상) 또는 25만9000원(26세 미만)을 부담하면 된다.
조에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한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평균 일일 주행거리가 50㎞ 내외인 도심에서 충분한 주행거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기 위해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어 1회 충전으로 309㎞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