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대체공휴일 확대·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유출·베이조스 전처 3조 원 기부

입력 2021-06-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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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날이 돌아온다”
대체공휴일 확대, 광복절부터 적용

연휴 가뭄이 곧 끝날 기세야. 더불어민주당이 대체공휴일을 다른 휴일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밝혔거든.

여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공휴일을 다른 휴일에도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어.

개정안이 시행되면 주말과 겹치는 오는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공휴일로 추가로 쉴 수 있게 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공휴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면서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어.

앞서 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어.

"확정 아냐…유출 과정 수사 의뢰"
20일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유출

(뉴시스)

20일 공식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어.

지난 15일 온라인상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주요 내용’이라는 제목의 문건이 떠돌았어.

문건에는 수도권은 개편안 2단계를 바로 적용하지 않고 7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이행기간’을 갖는다는 내용이 담겼어. 유행이 우려되는 수도권은 사적 모임을 바로 8명까지 허용치 않고 우선 6명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야. 또 유흥시설이 문을 열 수는 있되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어.

이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단계적 실행방안은 20일 발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포함돼 있지 않다”며 “아직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 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야.

아울러 정부는 관련 문서의 작성과 유포 과정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어.

“금고 텅 빌 때까지 베풀겠다”
베이조스 전처 3조 원 기부

▲메켄지 스콧이 2018년 3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베버리힐스/AP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처 매켄지 스콧이 286곳의 사회단체에 총 27억 달러(약 3조186억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어.

그는 14일(현지시각) 기부 사실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히며 이번 기부의 주안점을 ‘다양성’에 뒀다고 설명했어.

스콧은 “전 세계 7억 명의 인구가 여전히 극도의 빈곤 속에 살아가고 있다”면서 “지역 단체들, 유색인종 지도자들, 여성과 소녀들의 권익 향상에 포커스를 맞춘 사회단체들을 기부 대상으로 우선 정했다”고 했어.

스콧은 지난 2019년 베이조스의 불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혼을 했어. 이혼 합의금으로 베이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의 25%(아마존 전체 주식의 약 4%)를 받았어. 당시 주가 기준으로 356억 달러(약 39조 원)어치였대.

그해 5월 세계 부호들의 재산 환원 약속 ‘기빙 플레지’에 동참한 스콧은 “금고가 텅 빌 때까지 나누고 베풀겠다”고 공개 서약했어.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스콧이 기부한 총액은 85억 달러(약 9조5030억 원)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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