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집수리아카데미 교육 이수자들로 구성된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을 올해부터 다시 운영한다. 집수리실습 자원봉사 활동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집수리아카데미 교육 이수자들로 구성된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을 올해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은 서울시의 집수리아카데미 실습교육에서 배운 기술을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잠정 중단됐다. 지난 3년(2017~2019년)간 집수리아카데미 교육 이수자는 총 270여 명으로 총 22가구의 집을 수리했다. 올해는 500여 명이 참여해 20가구의 주택을 수리할 계획이다.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배와 장판 교체는 물론 단열·창호 보강, 화장실 보수공사 등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공사도 진행한다.
시는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기초과정과 심화 과정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기술 역량을 강화한 뒤 집수리실습 자원봉사단 활동을 진행해 이수자들이 지속해서 현장에서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집수리아카데이 실습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서 아직 개강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거리두기가 완화되거나 백신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7월부터 교육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