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안은진, 김대명-전 부인 만남 목격…박지연 특별 출연 ‘눈길’

입력 2021-06-17 22:08

▲‘슬의생2’ 안은진-김대명 (출처=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캡처)

안은진이 김대명과 전 부인의 만남을 목격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양석형(김대명 분)과 전 부인의 만남을 목격한 추민하(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민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큰맘 먹고 그동안 짝사랑해왔던 양현석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친구들과 보내라며 문자로 추민하의 제안을 거절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추민하는 홀로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냈고 병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양석현과 전 부인 윤신혜(박지연 분)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다. 두 사람은 함께 우선을 나누어 쓴 채 단란한 모습을 보여 추민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윤신혜의 아버지가 식사 중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벌어진 일이었다. 마침 병원에 있던 양현석은 윤신혜로부터 전 장인어른의 입원 소식을 접하게 되고 어색하게 재회한다.

이후 윤신혜는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엄마가 아무것도 못 드셨다. 혹시 근처에 김밥집 있냐”라고 물었고 양현석은 이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함께 밖을 나섰다가 추민하에게 목격된 것이다.

그러나 사정을 모르는 추민하는 함께 우산을 쓴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으며 몸을 숨기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