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세 둔화 땐 테이퍼링 충격 크지 않을 것"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1-06-18 07:3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8일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처럼 향후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것이 확인된다면 조기 금리 인상 신호 혹은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로 예상되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신호로 인한 시장 충격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신호가 가시화되고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재차 부각됐지만 다행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5월초를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는 중"이라며 "물가압력이 5월을 정점으로 둔화할지는 지표를 통해 확인해야 할 사항이지만 확산하던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다소 누그러진 것은 분명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기 정상화에 잠재적 위험인 동시에 미 연준의 정책 행보에도 영향을 줄 공산이 높다"며 "미 연준이 긴축기조로 전환이 시작된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의 우려하는 만큼 빠른 속도로 긴축 강도를 높일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