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더나사가 한국에서 위탁생산 뿐 아니라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생산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서린바이오가 상승세다.
서린바이오는 mRNA 합성서비스를 국내에 공급 중으로 mRNA 백신 개발 단계나 위탁생산시에 합성서비스가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서린바이오는 전일대비 850원(4.47%) 상승한 1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모더나가 mRNA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고 한국이 위탁 생산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 한국에 투자를 해서 mRNA 백신에 대해 생산하는 검토도 현재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ㆍ미 정상회담에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오스트리아에서 독일 바이오 제약사 큐어백(CureVac)의 프란츠 베르너 하스 대표와 화상 면담을 통해 향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생산 거점으로 한국을 우선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큐어백 역시 mRNA 백신을 개발 중이다.
권 장관은 “큐어백이 세계 세번째로 mRNA 백신 임상시험 중에 있다”며 “그 결과가 47%로 나와 아직 승인받을 단계는 아니라고 했지만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이연제약, 일신바이오, 에스티팜, 서린바이오 등 mRNA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린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세다.
이 가운데 서린바이오는 mRNA 백신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mRNA 합성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mRNA 백신 개발 단계나 위탁생산시에 합성서비스가 사용될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