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부총재보 “질서있는 정상화 시점은 경제상황·금융불균형지속에 달려”

입력 2021-06-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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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설명회 유튜브 동영상 캡쳐
“질서있는 정상화를 시작하는 시점은 향후 경제상황에 달려있다. 또 금융불균형이 앞으로도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달려있다.”

22일 박종석<사진> 한국은행 부총재보(이하 보)는 ‘금융안정보고서’ 발간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11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한은 창립 제71주년을 기념한 기념사를 통해 “질서있는 정상화”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연내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했다. 다만, 그 시점을 두고는 올 4분기(10~11월)를 유력하게 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3분기(7~8월)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는 중이다.

박 보는 “경제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물가상승률도 목표수준 가까이 평균적으로 갈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면서 “거시경제 회복상황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라며 “지난해 금융불균형이 심화했다. 누적된다면 좀더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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