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데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이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라고 진화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강했다. 파월 의장 언급에도 불구하고 연준 당국자들이 물가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6.0/1136.3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1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7.7원) 대비 1.7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9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932달러를, 달러·위안은 6.478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