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현대차그룹, 협력사 상생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입력 2021-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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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9ㆍ2020년 총 480여 개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에 100억 원 지원

▲현대차그룹이 올해 협력사 180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사진은 2019년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 신(新)제조기술 전시회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올해 총 18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스마트공장은 제품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한 공장으로, ICT 활용 정도에 따라 △기초 △중간1 △중간2 △고도 단계로 구분된다.

현대차그룹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해 2019년과 2020년 총 480여 개 협력사가 기초 및 중간 단계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1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고도 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까지 지원을 확대해 총 180개사에 50억 원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공장 전문가와 함께 업체에 대한 경영진단에 나선 후 △초중종물 검사시스템 △풀-프루프 시스템 △롯트(LOT) 추적관리 시스템 △금형 관리 시스템 △품질확인 시스템 등을 기초 단계의 스마트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스마트공장 시스템은 지난 2년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경쟁력이 검증됐다. 지난해 참여한 기업 209개사는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납기 개선 등의 성과 지표가 평균 30%가량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2019년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체결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미래차 관련 부품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사업 자부담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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