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오름세다.
현대건설은 2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4.24% 오른 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이 국내외 풍부한 수주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홍콩(10억 달러), 싱가폴(6억 달러) 병원공사와 이라크 바그다드 철도(약 12억 달러), 아시아발전(10억 달러), 쿠웨이트 항만(10억 달러) 등 다양한 지역 및 공종에서의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증권사는 올해 현대건설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9.4% 늘어난 18조6000억 원을 기록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4% 늘어난 8534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풍부한 수주잔고의 실적 기반 확보와 함께 3조 원 이상(연결 기준)의 순현금을 활용한 해상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여력 역시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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