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원 춘천에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추가 확진자가 18명이 나왔다.
2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내 확진자는 춘천 12명(482∼493번), 속초 4명(289∼292번), 원주 2명(794∼795번)이다. 춘천에서는 부모와 함께 대형 마트에 갔던 일가족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춘천시는 이날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어 14∼20일 온의동 롯데마트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이날 추가로 안내 문자를 보냈다.
25일에는 하루 동안 춘천에서만 총 7000여 명의 선제적 진단검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