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나는 국대다! with 준스톤' 16강 오디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고등학교 3학년인 김민규 씨 등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영등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토론 배틀 16강전을 진행해 8명의 승자를 선발했다.
최연소 도전자인 김 씨를 비롯해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8강전에 진출했다.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27세 취업준비생 양준우 씨, 민성훈·신인규·임승호·황인찬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16강전 진출자 16명은 4인 1팀으로 나뉘어 논쟁했다.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등이 심사해 8강 진출자를 가려냈다.
이 대표는 “놀랍기도 하면서 지원자들을 방송에 내놓으려면 코칭해야 할 것도 많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 논리를 파고들고 기술을 걸어 다시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 분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은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오른소리’로 생중계됐다. 최대 시청자 수는 2만여 명을 넘기며 관심을 모았다.
8강전은 2대 2 토론 배틀 형식으로 30일 진행된다. 결승전은 다음 달 5일 열린다. 국민의힘은 결승전 1·2위를 당 대변인으로, 3·4위를 상근 부대변인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8강전부터는 TV로 토론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