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에 찍힌 미확인 비행물제가 보인다. AFP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9쪽 분량의 예비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2004년부터 보고된 미 해군 조종사들의 UFO 목격 사례 143건을 검증한 보고서다. UFO 대신 ‘미확인 공중현상(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보고서는 해당 사례들이 식별 오류가 아니라 모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기술이라는 증거는 없지만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러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미국과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관련 자료가 부족해 UFO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결론 도달 실패는 정부가 얼마나 심각하게 해당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는 외계인과 관련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