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DB금융투자)
미 연준이 기준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인상 시점이 2023년 하반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2022년보다는 2023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2022년부터는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점차 기존 추세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촉발시킬 수 있는 요인을 짚으면서 위험 강도가 추세를 뒤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해당 요인에는 △산업별 공급망 병목현상 △운임비용 급등세 장기화 가능성 △예상보다 가파른 주거용 임대료 상승률 △임금 추이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과거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미달 기간을 고려한다면 일시적 인플레이션 급등에 의한 통화 긴축은 시급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평균 인플레이션을 적용할시 2023년 하반기 정도 시점에 정책 금리 인상을 개시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