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하반기에는 빨라지는 백신 공급과 본격적인 경제 활동 재개로 경제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제 회복세는 유로존과 미국이 가장 빠르고 신흥국은 백신 확보에 따라 국가별 격차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 회복과 함께 인플레이션과 덜 완화적인 정책 등 위험 요인이 부각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기저효과, 공급 부족, 수요회복, 높은 유동성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아 급등했지만 일시적인 상승압력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종별로는 경제 활동 제재 수준이 낮아지면서 서비스업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며 "백신 공급 부족으로 접종에 차질을 겪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