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9일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이 6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점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술실 CCTV 법안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국민 97.9%가 찬성하는 법인데도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야당 소위 위원장의 비협조로 통과를 못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입장을 물었는데 이 대표의 '논의를 더 해야 한다'는 말은 결국 처리를 반대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7월 국회에서는 원만하게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사위 단계에서 제동이 걸린 국가교육위원회법과 대중소기업상생법 등에 대해선 6월 국회 중 처리하겠다는 의지 또한 드러냈다.
윤 원내대표는 33조 원 규모인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해 "신속 처리되도록 여야가 힘 모을 때"라며 "국회 예결위 구성이 늦춰지지 않고 제대로 이뤄지도록 야당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