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30일 LG상사에 대해 물류산업 호황에 따른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물류사업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63.63%(280억 원) 오른 72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컨테이너 해운물류가 고점을 계속 돌파하고 있어 마진의 추가 개선이 가능하고 항공 화물 역시 벨리카고 공급 부족으로 호황기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벨리카고는 대형 여객기에서 손님의 짐을 싣고 나서 남는 공간에 싣는 화물을 말한다.
류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에너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297억 원을 전망한다"며 "석탄 가격 상승으로 인도네시아 감(GAM) 광산 등 주요 광산 이익이 개선되고 팜오일 가격은 1분기 대비 10% 이상 오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LG상사의 2분기 전체 영업이익에 대해 지난해 동기 대비 253.33%(760억 원) 오른 1060억 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