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6월 28일~7월 2일) 코스닥은 전주 대비 26.05(2.57%) 올라 1038.18로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7억 원, 1252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홀로 808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합병상장’ 거래재개 유진스팩5호 125.81% 상승 =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진스팩5호는 유진스팩5호는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 업체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하반기 합병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지난주 대비 125.81% 상승했다.
유진스팩5호는 4월 포커스에이치엔에스와 합병을 결정해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예비심사를 통과해 2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2012년 설립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등 AI 관제 시스템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사업 영역은 △영상관제 △주차관제 △모빌리티 △사물인터넷(IoT) 등이다.
회사는 이와 같은 토탈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 기업·공공시설·가정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 안에 코스닥 합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D는 2018년과 2019년 회계가 감사인에게 의견거절을 받은 후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상태로, 유상증자를 통해 공동주택 사업의 중도금 납부와 채무 상환에 나섰다. 사업 정상화 기대감이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진입했다.
신화콘텍은 주간 상승률 3위다. 신화콘텍은 2002년 설립한 커넥터 제조업체로서 2006년에 신화콘텍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2014년에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했다.
업종은 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상품유통 및 재생 웨이퍼사업도 하고 있다. 모바일용 커넥터는 국내 우주일렉트로닉스, 제이엔티스, 해외 진출기업인 히로세코리아, 한국몰렉스가 경쟁 중으로,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시게이트 등이다.
이 밖에 피에이치씨, 에이디엠코리아, 캐리소프트, 아이진, 엔텔스, 덕산하우징,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등이 주간 상승률 10위에 올랐다.
◇대선 예비 주자 연관성 해소 종목들 약세 = 코스닥 상장사인 영어교육 업체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hy(구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엮였다. 회사측은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는 중이다. 상반기 687.35% 상승했는데, 지난해 말 2845원에서 6월 말 2만2400원으로 뛰었다.
그러나 여당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확정한 이후 관련 정책 관련주들이 주목받으면서 NE능률이 코스닥 주간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현 대표이사가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18일 검찰에 구속기소됐다고 2일 공시한 자안코스메틱은 주간 하락률 2위에 차지했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가 지난 4월부터 비상장법인인 자안그룹에 대한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며 “검찰이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기소했고, 향후 혐의에 대해 재판을 통해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 대표이사가 자안그룹의 대표이사직을 겸직하고 있으나 이 사건이 자안바이오, 자안코스메틱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윤 전 총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한 네오오토는 하락률 3위로 마감했다.
네오오토는 25일 한국거래소가 요구했던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현재 회사의 김선현 사내이사가 매헌 윤봉길 월진회에서 상임이사로 활동중인 것은 사실이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아무런 사업적 관련이 없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밖에 코이즈, 원익큐브, 미래테크놀로지, 국전약품, 클라우드에어, 케이피티유, 아이크래프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