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첫 TV토론회에 참석했다. (열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을 차기 정부가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는 우리에게 일본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소부장 산업에서 이룬 성과를 확실하게 계승해 소부장 강국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2018년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개인 청구권을 인정한 이후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경제보복 조치가 기습적으로 자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세계 3위 경제국인 일본의 규제로 인한 경제충격 우려가 팽배하고 외교적 해결을 원하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과감한 조치를 단행했다”며 “소부장 자립은 문 정부의 결단과 정부 정책을 지지하고 소부장 펀드에 투자한 국민 여러분, 기술협력으로 빠른 국산화를 이룩한 기업, 관련 예산을 조속히 처리한 국회 등 모두가 합심해 이룩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역시 소부장 기술자립 비전에 함께 했다”며 “긴급대책을 수립해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대체물량 확보에 주력했으며 소재 부품 연구·개발(R&D)과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 추진, 장기적인 부품 국산화 추진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