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증시에선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종목 지엔코는 전일 대비 30.00%(270원) 오른 1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엔코는 캐주얼 의류 전문 업체로 고감도 해외 수입 컨셉 스토어 ‘페놈’, 감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코벳블랑’, 프리미엄 니치향수 ‘에타페’를 판매 운영하고 있다.
이날 지엔코의 강세는 커뮤니케이션 부서장 인사에 따른 리테일 사업 강화 기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엔코는 지난 8일 커뮤니케이션 부서장으로 김세권 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부서장은 F&F를 거쳐 2006년 지엔코에 합류해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한 인물로 “앞으로 커뮤니케이션 팀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소비자들과 유대감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큐로컴은 전일 대비 29.70%(395원) 오른 1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큐로컴은 자회사 ‘스마젠’이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신약개발사업’ 대상과제에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스마젠은 이 선정으로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비임상 시험'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지원규모는 7억8000만 원으로 기간은 1년이다.
스마젠은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비임상 독성시험 및 유효성 평가시험’을 진행하고 후기 임상인 임상 2상, 3상에 필요한 독성시험 자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