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롯데렌탈,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8월 상장 목표

입력 2021-07-12 17:34수정 2021-07-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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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CI
국내 점유율 1위 렌터카업체 롯데렌탈이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12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 희망공모가액은 4만7000원~5만9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8508억 원이다.

오는 8월 3~4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9~10일 양일 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하며 코스피 상장 예정 시기는 8월이다.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1986년 설립된 국내 대표 종합렌탈기업으로 오토렌탈, 중고차, 일반렌탈, 모빌리티(카셰어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한 롯데렌탈은 23만3870대의 인가대수로 업계 1위다. 아울러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최대 규모인 롯데오토옥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소비재 렌탈 플랫폼 ‘묘미’를 론칭했고, 그린카 앱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인 비대면 차량렌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조2521억 원, 영업이익 1599억 원, 당기순이익은 415억 원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종합렌탈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렌터카, 고소장비, OA 등 렌탈 자산의 취득과 신성장동력인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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