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데 따른 우려가 작용했다.
다만, 뉴욕 3대증시가 이틀연속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환율 오름폭을 제한했다. 실적시즌에 따른 낙관론에다, 뉴욕 연은 총재가 평균물가목표제로 급격한 금리인상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줬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7.8/1148.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3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47.0원) 대비 0.6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3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62달러를, 달러·위안은 6.476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