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코카콜라와 협업한 보냉가방 ‘알비백’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친환경 활동인 폐플라스틱 수거에 참여한 고객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직접 재활용에 참여한 고객에게 재사용 보냉백 ‘알비백’을 리워드로 돌려주는 ‘친환경 마케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오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마트, 한국 코카콜라, 테라사이클, WWF(세계자연기금)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시즌2’에 참여한다고15일 밝혔다. ‘원더플(ONETHEPL) 캠페인’은 한 번(ONE) 더(THE) 사용하는 플라스틱(PL) 이라는 뜻을 담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이다. 7월 19일부터 8월 1일, 8월 23일부터 9월 5일,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한다.
SSG닷컴은 해당 기간동안 원더플 캠페인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리워드로 ‘코카콜라 알비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1차 참여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택배로 발송되는 ‘제로웨이스트 수거박스’에 깨끗하게 씻어 건조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채우면 된다. 8월 3일부터 수거 신청이 가능하며 리워드 알비백은 8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코카콜라 알비백’은 캠페인 취지를 살려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재생원단으로 제작했다. 크기는 기존 알비백 용량(40ℓ) 대비 60%(16ℓ)로 줄여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로 만들었다. 매 회차별로 1400개 준비했으며 총 제공 수량은 4200개다.
SSG닷컴은 신규가입 고객 혹은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알비백을 증정하던 방식 대신 처음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리워드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일회용 포장재 배출 없이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가방 ‘알비백’ 특성과 자원순환 활동을 연계해 보다 ‘진화한’ 친환경 마케팅의 일환이다.
김효은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으로 나아가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과 함께 만드는 폐플라스틱 소재 알비백을 떠올렸다”며 “다양한 코카콜라 굿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코카콜라 알비백’도 브랜드 개성을 담은 디자인과 여름에 활용하기 좋은 실용성으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지난 2019년 6월말 새벽배송을 시작하면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보냉가방 ‘알비백’을 도입했다.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다시 돌아온다’는 뜻의 영어 표현 ‘I’ll be back’의 음운을 차용했으며 당시 일회용 포장 부자재가 많이 나오는 배송 시장에 친환경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트렌드를 이끌었다고 평가 받는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이용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스토리를 입히며 알비백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추가로 키티버니포니(KBP), 하겐다즈, 스타벅스, WWF, 키엘 등 유명 브랜드와의 주기적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알비백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 개성 있는 친환경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코카콜라 알비백’은 6번째 협업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