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에 ‘르엘’로 출사표

입력 2021-07-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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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제안한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에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르엘은 롯데건설이 아파트에 적용하는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다. 서울 강남구 대치2지구와 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 신반포 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강남권에 적용해왔다. 롯데건설은 북가좌6구역을 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북가좌6구역은 롯데쇼핑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암DMC 롯데쇼핑몰과 DMC역 개발사업지에 인접한다. 롯데건설은 북가좌6구역에 DMC 롯데쇼핑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프리미엄 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전체 1911가구 중 1021가구를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하고,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등 22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시해 조합원 선택의 폭을 넓혔다. DMC 월드컵 경기장 및 DMC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형 엘리베이터, 스카이 커뮤니티 등도 적용했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중앙광장 주위에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대규모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복층형 비거리 골프장 등을 설치한다. 주방, 마루, 벽체 등에 명품 이탈리아산 마감재를 사용하고, 조합원들에게 공기청정 기능이 가능한 전실 시스템 에어컨과 원바디 세탁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불광천, DMC역과 연계된 특화 설계를 통해 타 단지와 확연히 다른 외관을 선보일 것"이라며 "단지 내 다양한 친환경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기존 재건축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에 지상 29층 19개 동 규모의 아파트(1911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8월 시공사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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