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금요일인 16일은 낮 동안 폭염 특보가 내린 가운데 전국에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돌풍과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에 10∼60㎜로, 많은 곳은 100㎜ 이상 퍼붓겠다. 특히 서쪽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오전부터 다시 소나기구름이 터지면서 기온이 치솟는 오후엔 전국 곳곳에, 특히 서쪽내륙 중심으로 소나기가 짧고 요란하게 지나가겠다”며 “비가 그친 이후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겠고 햇볕도 잘 피해야 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5도, 낮 최고 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0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